인터넷을 조금만 탐색해 보면 삼성의 언론플레이... 특히 스마트폰 및 탭에 대한 것을 지적하는 인간들이 많이 보인다.
웃긴 건, 얘네들이 주장하는 패턴이 아주 놀랄만큼 유사하다는 점이다.
여기 가장 대표할 만한 사례가 있다.
갤럭시탭10.1 해외악평, 은근슬쩍 넘어가는 언론
위 글을 비롯한, 소위 앱등이들의 논리 전개방식은 이러하다.
기) 삼성에서 언론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삼성제품의 실상은 쓰레기 수준이다.
승) 삼성 제품을 비판하는 미국 어디어디 리뷰를 봐라 다들 쓰레기라고 한다.
전) 때문에 소비자들은 삼성제품이 쓰레기임을 모르고 낚인다.
결) 삼성 병신, 애플 최고.
굳이 따지자면, 미국 언론의 리뷰를 인용한 귀납적 방법인데...
무식하다면 용감하다고... 이거 정말 한심하지 않나?
앱등이들의 얼간이적 기질은 만개한 화처럼 일취월장하여 바야흐로 좆선시대 사대주의 그것을 그대로 현시하고 있다.
폭스뉴스, PC월드, Gizmodo 등의 미국 언론이 떠드는 내용이 진리인냥 받아들이며, 스스로 귀를 막고 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조중동, 뭐니투데이, 꼴려라헤럴드... 얘네들의 삼성 편파적인 리뷰는 의심하면서, 미국 언론들의 애플 편파적인 리뷰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의심 차원이 아니라 아예 맹신한다.
왜? 미국의 유명한 언론사 또는 리뷰어의 리뷰이니까...
아마 신뢰도가 무한대로 발산하는 줄 아는 모양이다.
이것이야말로 2011년 대조선공화국 앱등이식 21세기 사대주의가 아니고 뭔가?
폭스뉴스, PC월드, Gizmodo 역시 조중동만큼 객관적이지 못함을, 무식이 넘치다 못해 뼛속까지 무지렁이가 된 얘네들은 모른다.
요즘 도청문제로 도덕성을 상실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폭스 계열은 공화당과 결탁하여 미국 내에서도 (최근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에 대놓고 반대하며 흠집내는데 애쓴) WSJ와 더불어 가장 보수적이고 편파적인 언론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미국의 패권주의와 안티 이슬람 프레임을 주도하면서, 부시 새대 미국 독선주의를 선동한 대표적인 언론이다.
한 마디로, 미국의 조선일보란 말이다.
PC월드, Gizmodo 이 쓰레기도 유명하지 않은가? 작년에 노키아 N8과 애플을 비교하면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화질을 조작한 것이 알려져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노키아뿐 아니라, 삼성, 소니에릭슨, HTC등… 얘네들은 애플이 아닌 모든 제품은 일단 까고 보는 전형적인 앱등이들이다.
미국 보수/앱등 언론이 애플 찬양하고 삼성 비판하면 진리고,
중앙일보가 삼성 찬양하고, 애플 비판하면 개소리냐?
내가 보기에는 둘 다 개소리다.
앱등이 또는 앱등이가 아니라 단지 현명한 소비자인줄 착각하는 또라이들에는 저 둘이 다르게 보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