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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메일 또는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하여 무료 안티 바이러스 중 어떤 것을 추천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 때마다 AVG, Avast, Comodo, AntiVir 등을 추천하곤 하는데, 간혹 어느 네티즌은 이 넷 중에서도 콕 짚어 하나를 추천해 줄 것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질문이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넷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며,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하나를 선정해야 한다면 필자는 독일 Avira사의 AntiVir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웹 서핑을 주로 하면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고, 가끔 온라인 게임 등을 하는 보편적인 사용자의 기준을 전제로 한다면, 다음의 장점에서 볼 수 있듯이 AntiVir만큼 훌륭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누누히 강조하지만, 굳이 금전을 지불해 가며 성능이 떨어지는 안티 바이러스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래도 유료가 무료보다는 낫지 않겠느냐?" 라며 반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료로 구입한 사람들이 들으면 애석하겠으나 통장 잔고만 줄어들고 헛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최소한, 소프트웨어 시장에 있어서는 무료가 유료보다 오히려 더 우수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KMPlayer, XnView, AIMP, Notepad++, Firefox, Opera 등을 굳이 예로 들지 않아도 납득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섯 가지에 대한 세세한 내용과 정보를 바탕으로, 무료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감행한 Avira AntiVir 8.0 Personal - Free AV(이하 안티바)에 대해 소개 해 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리뷰에서는 새로이 추가되었거나, 또는 프로그램 설정 시 숙지해야 하는 주요 옵션에 대해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지난 7.0 리뷰 시 많은 독자들이 정식 한글판이 없어서 옵션을 조정하는데 어렵다고 하소연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Avira AntiVir의 주요 버전간 차이점에 대한 정보입니다. 일부 독자들은 무료 버전의 기능이 유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 살펴보면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는 거의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스파이웨어 예방 이후부터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은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관련 프리웨어 등을 추가해 주면 보완이 되기 때문이며, 일부 기능(POP, SMTP)은 아예 사용하지도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방화벽을 사용하고 싶은 유저라도 굳이 Avira Security Suite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에 내장된 방화벽보다 훨씬 좋은 또 하나의 무료 소프트웨어 코모도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비록 약간의 딜레이를 두고 정식 버전 뒤를 이어 업데이트 되는 바이러스 정의파일이지만, 그 안의 내용이나 반영되는 DB 및 실시간 감시기 기능과 수동 스캔 기능 등은 모두 유료 버전과 거의 동일하게 구현해 주고 있으므로 무늬만 그럴듯 한 생색내기 식의 무료 안티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설치 예전만 해도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의 설치는 다소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웠습니다만, 카스퍼스키 2009, AVG 8.0 등을 비롯한 최근 제품들은 다소 간결해 지는 추세입니다. 안티바 역시 이러한 흐름에 거스르지 않습니다. 무료 버전의 특성 상 사용권 동의 등의 절차만 제외하면 안티 바이러스 설정 자체에 대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최초 설치 단계에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 동의해야 합니다. 먼저 무료 라이선스 동의에 체크하고, 두 번째로는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겠다는 계약에 체크해야 합니다.
▲ AntiVir 8.0 설치 - 사용자 약관 동의
설치 타입을 정하는 곳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전체 설치(Complete)를 선택합니다. 물론, 설치를 마친 후 사용자 임의로 각종 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AntiVir 8.0 설치 - 설치 타입 지정
사용자 등록 단계입니다. 별표가 마킹된 성별,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의 몇 가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어야 하는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다소 불만스럽습니다.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하려면, 시스템을 포맷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현재 사용중인 것을 먼저 삭제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스템에는 그 어떠한 방어 도구도 없어지게 되는데, 요즘처럼 인터넷 환경이 강호로 바뀐 상황에서는 이 잠시 동안에도 멀웨어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기적인 윈도우 보안 패치를 하지 않는 유저라면 더더욱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윈도우 설치부터 안티 바이러스 설치 시까지 모뎀의 케이블을 빼 버릴 것을 강력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티바의 경우 설치 도중 온라인으로 라이선스를 받는 방식이므로 백신이 온전히 그 기능을 다 하기 전에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는 안티바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경우라서 더더욱 불만입니다. Avast, AVG 등의 경쟁 제품처럼 일단 설치가 끝난 뒤 라이선스를 제공하거나, 설치 도중 랜덤하게 키를 부여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 AntiVir 8.0 설치 - 사용자 등록
다음 단계로, 구성요소 복사가 이뤄지면서 곧 프로그램 설치가 종료되었다는 창이 나타납니다.
▲ AntiVir 8.0 설치 - 설치 완료
이후, 바이러스 정의 파일 업데이트 여부를 묻습니다. 말이 필요 없죠. 무조건 업데이트 합니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별도의 재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이 없이도 즉시 안티바가 작동하면서 시스템 보호 임무에 착수하게 됩니다.
▲ 설치 후 바이러스 정의 파일 업데이트
인터페이스 이번 버전에서 7.0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메인 화면의 인터페이스입니다. 구 버전에서는 메인화면 상단에 탭을 클릭하는 것으로 주요 모듈에 대한 정보 및 간단 설정 항목을 이동하였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우측에 정리된 버튼으로 항목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 Avira AntiVir 7.0 : 탭 방식으로 구성된 모듈 선택 버튼
▲ Avira AntiVir 8.0 : 좌측으로 이동된 드롭다운 방식의 모듈 선택 버튼
버튼들이 풀다운 방식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크게 분류된 세 가지 메뉴(Overview, Local protection, Administration)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하위 항목이 펼쳐지고, 다른 두 분류는 축소됩니다. 덕분에 화면에 여러 항목이 주루룩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그만큼 깔끔해 보입니다. (사실, 깔끔하다 못해 허전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 Avira AntiVir 8.0 메인 화면
탐색기 팝업 메뉴 및 트레이 아이콘 등은 이전 버전과 차이가 없습니다. Avira사의 로고인 우산 아이콘을 사용하여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스캔할 수 있게 해 주는 컨텍스트 항목이 추가되고, 트레이에도 역시 같은 아이콘이 표시되어 프로그램이 작동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 Avira AntiVir 8.0 탐색기 컨텍스트 메뉴
주요 기능 및 모듈 안티바를 구성하는 모듈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메인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Scanner, 실시간 감기의 다른 말인 Guard, 그리고 업데이트 및 예약 작업을 수행하는 Scheduler 등이 그것입니다. 전반적인 화면의 구성도 이 세 가지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옵션 설정 역시 같은 단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먼저,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모듈 및 그 기능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Overview > Status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알려주는 곳입니다. 실시간 감시기(Guard)가 작동 중인지, 언제 수동 스캔을 했는지, 언제 바이러스 정의 파일을 업데이트 했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 Status
(2) Overview > Events 및 Reports
각종 이벤트가 시간 순으로 공지되고 기록되는 곳입니다. 만약 멀웨어에 감염되었을 경우 이곳에서 제한적이나마 경로, 시간, 피해 여부 등을 추적할 수 있으며, 안티바 프로그램 자체의 작동 상황도 알 수 있습니다.
▲ Events
(3) Local protection > Scanner
수동으로 스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하는 드라이브, 폴더, 이동 디스크, 윈도우 시스템 폴더 등을 사용자 임의로 선택하여 멀웨어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고, 루트킷 감염 여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Scanner
(4) Local protection > Guard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안티바에서는 실시간 감시기를 Guard라고 표현합니다.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시스템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모듈로, 언제 어디서 멀웨어가 감염되었는가를 표시해 주는 곳입니다.
▲ Guard
(5) Administration > Quarantine
멀웨어 감염 시 잠시 보관해 두는 검역소입니다. 시스템에 깊숙히 침투하여 중요한 파일을 감염시킨 일부 멀웨어의 경우 삭제나 치료를 하면 윈도우가 먹통이 되거나 특정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이 검역소에 격리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며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휴리스틱 진단에 의하여 안티바에서는 잠재적인 위협요소로 판명하였으나 그 결과가 의심스러울 경우 당장 조취를 취하지 않고 일단 격리소에 보관한 다음, 차후 정의 파일 업데이트 등으로 새로운 정보가 올라오면 레트로(retro) 진단을 통해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Quarantine
(6) Administration > Scheduler
특정 시간에 스캔, 업데이트 등을 자동으로 실행하게 해 주는 스케쥴러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체 스캔과 정의 파일 업데이트 등 두 개의 작업이 등록되어, 이 중 후자만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 Scheduler
리소스 점유 마지막으로 백신의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한 리소스 점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필자는 리소스 점유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지 바이러스를 잘 잡는다는 것만으로는 이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티 바이러스 제품들은 윈도우가 시작될 때부터 종료될 때까지 항상 작동하는 거의 유일한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다른 그 어떤 소프트웨어보다 리소스 점유 측면에서 사용자를 고려해 줘야 합니다. 단순한 예로, 만약 그 안티 바이러스가 60MB의 메모리와 10%의 CPU를 점유한다면 사용자는 그만큼의 하드웨어 스펙을 늘려야 하고, 그에 따라 추가적인 구입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때문에 같은 급의 100만원 짜리 하드웨어라고 해도 어떤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했느냐에 따라 90만원 짜리 PC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고, 110만원 짜리 PC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안티 바이러스는 세계적인 제품들의 대세이기도 합니다. 이미 앞서 리뷰한 카스퍼스키 2009도 평균적인 시스템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만큼 가벼워졌으며, NOD32, F-Prot 등도 여전히 그 가벼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7.0과 비교한 이번 8.0 버전의 리소스 점유입니다. (7.0에서 스케줄러 프로세스(sched.exe)가 배제된 관계로 8.0에서도 avgant.exe, avguard.exe 두 개만 비교하였습니다.) 스레드 수는 2개 정도 늘었지만 메모리 점유는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0이 도합 약 42MB임에 반해, 8.0은 12MB에 그칩니다. 스케줄러를 포함해도 13MB 내외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AntiVir v7.0 리소스 점유
▲ AntiVir v8.0 리소스 점유
아래 그림은 가볍기로 따지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NOD32 3.0의 리소스 점유입니다. 30개의 스레드에 약 35MB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안티바가 NOD32보다 더 가볍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노란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순간적인 메모리 점유는 7.0보다 오히려 더 늘어나서 NOD32 3.0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카스퍼스키 2009의 패턴과도 유사한데, 순간 최대 메모리 사용량이 크다는 것은 프로그램 작동 시 그만큼 리소를 많이 소비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팅 시 딜레이는 다소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단 작동을 시작한 이후라면 저사양의 시스템에서도 거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 NOD32 v3.0 리소스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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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2008/08/12 20:22 ::: Delete
제목 : 가벼운 것이 좋아 : 무료 백신 Antivir 8.0
유료 백신 중에서 가벼움의 대명사인 Nod32를 버리고, 무료 백신의 선두주자인 Antivir로 갈아탔습니다. 여름하늘님 글에 의하면 Nod32가 여전히 VB100 테스트를 100% 통과하여 아직 팔팔한 검출능력을 과시했지만, 사실 제가 사용하던 버전은 최신 버전이 아닌 2.7이라서 성능면에서 다소 뒤떨어지리라 생각했습니다. 마침 God 프로그램 남발로 만신창이가 된 PC 속도에 좀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더 가볍다는 Antivir 8.0을 설치했습니다.. |
Tracked from niceThink.com 2008/11/05 18:17 ::: Delete
제목 : 입증된 성능의 무료 백신! Avria Anti Vir
지금 우리나라에선 안철수 연구소의 V3와 알시리즈로 유명한 이스트 소프트의 알약이 백신시장을 양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되어 버렸다. V3는 전체 백신 중 바이러스 검색률을 봤을 때 50%대에 맴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 하지만, 최근 바이러스 검색률이 꽤 높아져 V3 Internet Security version 2008 이 70%대를 넘어서고 있다.) 추천하긴 힘들고, 알약은 이스트에서 BitDefender라는 훌륭한 백신엔진을 사.. |
Tracked from jukun weblog 2008/11/27 15:00 ::: Delete
제목 : Avast에서 Antivir로 백신 변경
안티 바이러스 백신을 avast 홈 에디션에서 Avira의 Antivir로 교체했습니다. 백신 분야에 소양이 깊거나, 전문적인 영역과는 거리가 먼 일반 유저이지만, 블로고스피어를 향유하는 나름의 권리라고 할까?^^ 물론 가장 큰 원인은 avast 홈 에디션의 1년 라이센스 방식이 그 만료시점을 가르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하늘(http://skysummer.com)님의 백신에 대한 분석과 로그가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밝히는 바이다. 여름하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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