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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되는 쪽수의 특정 직종 인간들이 그 국가와 사회 전체를 망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서는 여의도 돔구장에 출퇴근하는 선수들이 그 대표격이고, 그 다음이 은행에 나가는 소위 금융인이라는 쓰레기들이 아닐까 한다. 이 두 막장들은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국민의 세금과 재산을 날로 등 쳐 먹기를 즐기고, 그것도 모자라 배은망덕에 안면 몰수까지 똑같다. 아무리 화장실 들어갈 때 나갈 때가 다르다지만 그것도 정도와 양심이 있지... 이건 사람의 새끼가 아니다. 조상 중에 짐승의 피가 섞였나?
순진하고 어리석은 국민들이 금까지 팔아가며 IMF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은행이다. 어디 금뿐이랴, 세금으로 만든 공적자금까지 감안하면 이 나라의 모든 은행들은 직간접적으로 국민들에게 생명을 빚진 셈이다. 그러나, IMF 시대가 끝나고 먹고 살만해지니까 이런 은인들에게 제일 먼저 한 것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이다. 심지어 자금을 융통시킨다는 은행 본연의 사회적 소임까지 망각했다.
우리가 이미 고딩때 배운 바 있듯, 은행이라 함은 국민의 저축을 모아서 기업의 투자에 연결해 주는 일을 하는 곳이다. 이런 공적인 의무 때문에 전세계 모든 정부가 금융업만큼은 강하게 규제하고 있고, 우리 나라도 공정위나 공안 외 굳이 금감원이라는 별도의 기관까지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중요한 소임 때문에 IMF 때 국민의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지원해 준 것이다. 은행 역시 이 점을 부각시키며 정부와 국민의 희생을 구걸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은행들을 살려 둔 이후 은행들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뱅크는 없어지고, 투기꾼 양아치들만 남았다. 올 초 환율인상이 예견되니 미리미리 달러를 매입하여 현재의 대한민국 환율 상승과 외환 유동성 위기에 대단한 이바지를 한 것은 바로 은행들이다. 저축 하러 방문한 고객들에게 예금통장 대신 펀드 통장을 추천하고, 투자금을 빌리러 방문한 중소기업인에게는 수십 장의 서류와, 보증서와, 채무액의 수 십 배가 넘는 담보를 요구한다. 자금을 융통시킨다는 사회적 오블리제는 삼성, 현대차, 엘지 등의 대기업에게만 적용된다. 모기지론 금리로 장난질을 하며 단기간의 수익을 올리는데 급급할 뿐이다.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과 거품에는 전혀 무관심하다. 물론 집 없는 이들의 설움, 고통을 알 턱도 없다. 수 많은 서민들과, 심지어 안재환 같은 연예인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채업이 왜 IMF 이후 만연해 졌는지를 따져보면 분명 은행들의 이기심과 소임 망각에도 원인이 있다. 주변에 중소기업 하는 분이 있으면 물어봐라. 우리 나라 은행들 대기업 아니면 절대 돈 안 준다.
수수료 또한 대단하다. ATM 기기에서 만원 인출하는데 1,000원(10%)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요구하고, 힘들게 외화를 벌어온 기업인들이 환전을 하려면 매입 수수료, 환가 수수료, 수표 발행 수수료 등 있는 잔대가리 없는 잔대가리 다 굴려서 기어이 생돈을 뜯어낸다.
이렇게 국민에게 짜낸 돈으로, 피같은 세금으로 대졸 신입 연봉은 4천이 넘고, 은행장은 20억이 넘는다.
2008년 지금 은행들은 또 다시 같은 논리를 되풀이 하고 있다.
혈맥과 같은 자금을 융통시키는 금융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는 파탄이 난다. 그러니 우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정부와 국민이 구입해 달라. 그리고 2MB와 만수에 의해 또 다시 이 요구는 받아들여졌다. 은행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이번에는 우리도 직원들 월급 10%나 까잖아~ 다시 말하지만, 니네 부모나 조상 중에는 분명 짐승새끼 피가 섞였다. 부자들의 탈세가 이해된다. 정말 이 좆선은 세금 내기 싫은 나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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